달라스, 사이버공격으로 최대 3만 253건 데이터 유출

보건복지부 "올해 초 발생한 랜섬웨어 중 건강보험 관련 데이터 유출 조사 중"

 

사진/ 달라스 시청

미 보건복지부(U.S. Department of Health and Human Services)는 올해 초 달라스에서 발생한 랜섬웨어 공격으로 인한 데이터 유출이 최대 3만 253건이라고 중간보고했다.

보건복지부 가브리엘라 시보리는 16일(수) 오후 발표를 통해 랜섬웨어 공격 데이터 유출 사건을 조사중이며 완료시기는 불분명하다고 확인했다.

보건복지부는 앞서 사이버공격에 대한 피해건수가 2만 6,6212건이었다고 봤지만 조사를 진행하면서 추가 피해를 발견했다. 달라스는 지난 7월 18일 최초로 사이버공격으로 인해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공개했다.

보건복지부는 FBI 해킹 전담부서와 함께 진상조사 중이며 해킹 배후로는 로얄(Royal)이라는 해킹단체를 지목하고 있다. 로얄은 사이버 공격이후 자신들이 빼내간 개인정보를 공개하겠다고 위협했지만 FBI는 개인정보가 실제로 유출되지는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달라스시는 사이버 공격이후 네트워크의 99%가 복구됐으며 해킹으로 인한 영향은 여전히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달라스 시의회는 랜섬웨어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사고대응을 위한 860만 달러 예산을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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