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NPR (Federal health officials say the current E. coli outbreak is linked to organic whole bagged carrots and baby carrots sold by Grimmway Farms.Mychele Daniau/AFP via Getty Images)
질병통제예방센터는 미국 18개주 대형 식료품점을 통해 대장균의 일종인 이콜라이( E. coli O121)에 오염된 당근이 유통돼 1명이 숨지고 최소 39명이 식중독에 걸렸다고 보고했다. FDA에 따르면 텍사스에서도 최대 2명의 감염환자가 발생했으며 워싱턴과 미네소타, 뉴욕주에서 각각 최대 8명이상의 감염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캘리포니아 베이커즈필드에 본사를 둔 그림웨이 팜스(Grimmway Farms)가 월마트와 크로거, 홀푸드, 트레이더조, 타켓 등 대형 식료품점 체인을 통해 유통한 포장당근이 대장균에 오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그림웨이 팜스는 2024년 11월 16일 자발적인 리콜을 시작했다. 미국 언론은 신선식품의 대장균 오염은 미국뿐만 아니라 푸에르토리코, 캐나다 전역에서 판매되는 다양한 브랜드의 유기능 당근과 베이비 당근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보고 있다.
리콜대상은 2024년 8월 14일부터 10월 23일 사이에 판매된 유기농 통당근(유통기한 표기 없음)과 2024년 9월 11일부터 11월 12일 사이의 유통기한을 가진 유기농 베이비 당근으로 리콜대상 브랜드는 365, Bunny Luv, Cal-Organic, Compliments, Full Circle, Good & Gather, GreenWise, Marketside, Nature’s Promise, O Organics, President’s Choice, Simple Truth, Sprouts, Trader Joe’s, Wegmans, Wholesome Pantry 등이다.
그림웨이 팜스는 “리콜 대상 품목이 이제는 대형 마트에서 판매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지만, 여전히 고객의 냉장고나 냉동실에 있을 수 있다”면서 “리콜된 당근을 보유한 고객들은 반드시 폐기하고 해당 당근이 접촉한 모든 표면을 소독하는 것이 좋다”고 권장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이콜라이 감염이 설사, 요로 감염, 폐렴, 패혈증 및 기타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래픽 출처/ NP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