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국가대표 된 한인청년 ‘천조셉’ … “장애는 장애물이 아니다”

오는 6월 프랑스에서 개최되는 지적발달 장애인 엘리트 스포츠 대회 태권도 대표로 출전

 

사진/ 동남부장애인체육회 제공

지적발달 장애인 엘리트 스포츠 대회로 매 4년마다 열리는 ‘2023 Virtus Global Games’ 프랑스 대회에 미국 국가대표팀으로 천조셉 선수가 출전한다.

올해 ‘2023 Virtus Global Games’는 6월 4일부터 프랑스 비시에서 열리며 전세계 50여개 국가에서 약 13개 종목에 1,500여명의 선수들이 출전한다.

미국팀은 총 33명의 국가대표가 출전하며 한인으로는 태권도 종목에 조지아주 애틀란타의 천조셉 군과 캘리포니아의 김지수 선수가 출전한다.

동남부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전체 33명의 선수중에서 애틀란타에서는 수영과 승마, 태권도 종목에 출전하는데 태권도 종목에 천조셉 선수가 발탁됐다. 천조셉 선수는 태권도 외에도 수영에서도 남다른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

장애를 딛고 미국 국가대표가 된 천조셉 선수를 응원하기 위해  동남부장애인체육회는 애틀란타 한인회 이홍기 회장의 후원으로 오는 21일(6시) 출정식을 개최한다. 같은 날 케네소 대학 정규수 교수를 초빙해 장애인 사역자들과 학부모들을 위하여 “지적발달 장애인들의 효율적인 스포츠활동”에 대한 세미나도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에서도 이번 ‘2023 Virtus Global Games’ 대회에 출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의 스페셜 올림픽 코리아 주관으로 수영을 포함해 21명의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들과 임원들이 참여한다.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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