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칸사 한인식품협회(회장 이창헌)와 알칸사 한인상공회의소가 2017년부터 올해까지 총 120명의 장학생을 선발, 총 12만 달러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한인식품협회와 한인성공회는 알칸사 지역사회에서 한인들의 위상을 올리는데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장학행사 뿐만 아니라 경찰관과 소방관 등 지역사회 안전을 담당하는 법집행기관에 대한 지원까지 더해져 한인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16년부터 현재까지 한인2세들의 정체성을 심어주는 역할을 담당하는 한글학교에 대한 꾸준한 지원도 이어오고 있다.
지난 10일(일) 알칸사 한인식품협회는 총 27명의 장학생에게 각 1,000달러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한인식품협회는 알칸사 지역에서 재학중인 고등학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장학금 지원사업을 위해 지난 2016년 원코리안 장학재단을 설립했다.

이창헌 회장은 “지난 6년간 총 120명의 장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해왔다”면서 “올해는 특별히 지역사회의 안전을 지키는 경찰관 3명과 소방관 1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할 수 있게 됐다. 원코리안장학재단의 장학금 수여식을 매개로 알칸사 한인사회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또 “오늘 이자리에는 한국전쟁 참전용사분들을 초청했다”면서 “이분들이 없었다면 오늘 이자리는 없었을 것”이라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알칸사의 아사 허치슨 주지사는 영상메시지를 통해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원코리안장학재단에 특별한 감사”를 전하고 “한인커뮤니티와 지역사회의 관계가 강화되길” 당부하고 청소년들을 향한 한인사회의 응원과 공헌이 지역사회 리더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될 것임을 전했다.
허치슨 주지사 외에도 팀 그리핀 부지사와 프렌치 힐 연방하원의원도 메시지를 통해 한인사회가 지역사회 청소년들을 위한 장학금 수여가 지역사회 인재양성에 큰 힘이 될 것이라는 축하를 전했다.
장학금수여식에 참석한 주휴스턴총영사관(총영사 안명수)의 박세진 부총영사는 “원코리안 장학재단이 그동안 진행해 온 장학사업이 지역사회를 위한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며 “한인 커뮤니티가 받은 것들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면서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의 공헌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응원하는 자리에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말했다.
알칸사 한인식품협회의 장학금 수여식에는 알칸사 지역 경찰국을 포함해 참전용사 및 지역사회 주력 인사들과 한인사회 리더들도 대거 참석해 지역사회 청소년들의 미래를 응원했다. 또 알칸사 한인상공회 및 한인식품협회와 협력관계에 있는 달라스 한인상공회 김현겸 회장과 휴스턴 한인상공회 강문선 회장, 스티브 윤 부회장 등이 참석해 장학금 수여식을 함께 했다.
사진으로 보는 알칸사 한인식품협회 장학금 수여식
안미향 기자 텍사스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