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두 명과 여대생 살해한 남성 ‘375년 형’ 선고

피해자가 올린 페이스북 내용에 격분, 피해자 집으로 찾아가 잔인하게 살해

 

사진/ 피플(Syasia McBurroughs, Ariel Whitehurst and Al-Jahon Whitehurst | CREDIT: FACEBOOK; GOFUNDME)

 

지난 2016년 뉴저지주 뉴왁에서 두명의 어린이와 대학생을 살해한 범인에게 375년형이 선고됐다.

제레미 애링턴(32세)는 2016년 7세와 11세 남매를 흉기로 찔러 살해했고 23세의 대학생을 총격살해한 혐의로 체포됐다 그는 수년동안 희생자들과 알고 지낸 사이로 페이스북에 자신에 대해 언급한 포스트에 격분, 총기를 들고 지인의 집을 침입했다.

희생자는 페이스북에 제레미 애링턴이 과거 성폭행 사건과 관련된 수배됐다는 사실을 공유했다. 애링턴은 화가 난 상태로 피해자 침을 침입한 뒤 피해자들을 묶고 식칼로 찌르기 시작했다.

제레미는 어린아이들을 흉기로 찌른후 피해 어린이 가족과 지인이었던 여성에게 총격을 가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따르면 흉기에 찔린 어린 남매는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결국 숨졌고 총상을 입은 여성은 현장에서 사망했다.

같은 공간에 있던 다른 가족들인 29세의 어머니와 13세 쌍둥이 남매도 칼에 찔렸지만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사건 발생 후 몇시간만에 체포된 애링턴은 1급 살인 혐의로 기소됐고 3명의 희생자에 대해 각각 75년형을 선고받았으며 살인미수, 절도, 권총불법소지 등 기소된 혐의 전체에 유죄판결을 받아 최종적으로 375년형으로 확정됐다.

첼리 콜먼 검사와 사건을 담당한 저스틴 에드왑 검사는 “정의가 실현된 것”이라며 “피고인은 악마다. 그가 저지른 잔인한 범죄는 뉴저지 교도소에서 375년을 보내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안미향 기자

텍사스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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