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대학교(UTA), 혈액검사로 뇌손상 여부 진단 기술 발표

연구진 "불필요한 CT촬영 줄일수 있으며 경미한 뇌손상도 발견 가능"

 

사진/ 존스홉킨스 의과대학 홈페이지

텍사스 대학교(이하, UTA) 싸이브레인 랩(PsyBrain Lab) 연구팀이 외상성 뇌손상에 대한 혈액검사 검사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뇌손상을 입었을 때 혈액 내에서 두개의 바이오마커가 상승되는 수준을 감지하는 기술을 개발, FDA의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바이오마커란 단백질이나 DNA, RNA(리복핵산), 대사 물질 등을 이용해 몸 안의 변화를 알아낼 수 있는 지표를 말한다. 

기존에는 외상성 뇌손상을 알기 위해서는 CT 촬영을 통해 조직손상 도는 병변을 감지할 수 있었다. 하지만 뇌손상이 경미할 경우 CT 촬영으로 진단이 어려울 수 있다는 단점이 있었다.

UTA 연구진이 개발한 ‘Alinity i’ 기술은 혈액검사만으로도 뇌손상 여부를 알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연구진은 “불필요한 CT 스캔 횟수를 줄이고 진단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검사의 정확성도 입증됐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뇌진탕으로 인한 뇌손상이 의심되는 경우 12시간 이내 병원에서 혈액검사만으로도 손상여부 진단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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