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역대급 폭염 이후 벌레 및 설치류 출몰 급증

해충구제 전문가 "물을 찾기 위해 시원한 장소로 출몰, 집안 내부로 들어가기도"

 

사진/ 포브스

지난주 텍사스 전역이 110도 안팎의 폭염을 보이면서 해충 및 설치류 출몰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충구제업체들은 평균보다 70% 이상 높은 해충박멸요청을 받을 정도다.

해충 구제 전문가들은 “기온이 역대급으로 높아지면서 곤충이나 설치류들이 물을 찾을 수 있는 시원한 장소를 찾는 것”이 원인이라면서 “집안에서 해충이 발견되는 것도 이 때문”이라고 밝혔다.

8월에는 전갈과 타란튤라 같은 동물들이 번식을 시작하고 더 활동적인 시기로 빈번하게 발견될 수 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마당이 깨끗하게 정돈되어 있는지 확인하고 뒷마당에 나뭇잎을 포함해 잔해들을 정리하고 주변에 나무더미가 놓여있지 않도록 하는 것이 해충의 접근을 막을 수 있다고 조언한다.

이 밖에도 AC 장치 외부에서 이어지는 선이나 출입구 웨더 스트립의 틈이 있는지 확인하고 벌레의 출입이 불가능하게 균열을 막고 최소 3개월에 한번씩 해충을 방제하는 것이 좋다.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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