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오스틴 한인회 사진담당 이 옥
오스틴 한인회(회장 이옥희)가 15일(목) 한인문화회관에서 제79회 광복절 경축식을 개최했다. 경축식에는 오스틴 한인회 관계자 및 오스틴 한인원로 등이 많은 한인들이 참석, 일제치하에서 벗어난 날을 기념했다.
이옥회 회장은 기념사에서 “1945년 8월 15일, 우리 조국은 오랜 고난 속에서도 자유와 독립을 되찾았고, 그날의 감격과 환희는 지금도 우리의 마음속에 살아 숨 쉬고 있다”면서 “오늘 이 자리는 단순히 과거를 기념하는 자리가 아닙니다. 우리는 이 자리를 통해 우리 모두가 함께 만들어갈 미래를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우리 조국이 겪었던 고난과 역경은 우리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 주었고, 그것은 곧 우리 후손들이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갈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우리의 뿌리를 잊지 않고, 한국인의 자부심을 가슴에 품으며, 미국 사회 속에서도 조국의 위상을 높이고, 더 나아가 두 나라의 발전에 기여하는 미래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이자리를 통해 다시한번 결의하자”고 당부하며 “한민족으로서의 자부심을 가지고 서로를 응원하며, 우리는 더 밝고 희망찬 내일을 만들어나가자”고 말했다.
이옥희 회장은 “한인회관이 꽉찰 정도로 많은 한인들이 참석해 광복절 의미를 되새겼고 H마트와 뚜레쥬르에서도 후원으로 동참해 풍성하면서도 뜻깊은 행사를 치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광규 이사의 선창으로 시작된 만세삼창과 함께 오스틴 우리가락무용단(단장 오경아)의 난타 공연, 오경아 독무, 아리랑 무용까지 더해지면서 79년전 대한이 느꼈을 광복의 기쁨을 공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