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NBC 뉴스 캡쳐
델타 항공 4819편(Delta Air Lines Flight 4819)이 17일(월) 토론토 피어슨 국제공항(Toronto Pearson International Airport) 착륙 중 전복되면서 최소 15명이 부상을 입었다.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영상 및 공항 방송 영상에 따르면 항공기체는 완전히 뒤집힌 채 승객들이 긴급 대피했다. 공항 측은 모든 승객과 승무원이 확인됐으며 사망자는 없지만 15명이 부상을 입었고 이중 2명은 중태다.
필 지역 응급 의료 서비스(Peel Regional Paramedic Services) 소속 로렌스 세인돈(Lawrence Saindon) 감독관에 따르면, 부상자 15명 중 12명은 경상을 입어 구급차를 이용해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며, 2명은 중태로 헬기를 이용해 외상센터로 이송되었다.
미 연방항공청(FAA)에 따르면 사고항공기는 델타 항공 4819편(Delta Air Lines Flight 4819)으로 엔데버 항공(Endeavor Air)이 운항했으며 미니애폴리스-세인트폴 국제공항(Minneapolis-St. Paul International Airport)에서 출발해 오후 2시 45분 토론토에 착륙하는 과정에서 기체가 전복됐다.
탑승인원은 승무원 4명과 승객 76명 등 총 80명이었다.
사고 당시 토론토 공항은 눈보라가 불었으며 순간 돌풍은 최대 40mph(약 64km/h)로 보고됐다. 캐나다 교통안전위원회는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사고조사에 착수했다.
승무원 노조인 전미승무원 연합(AFA, Association of Flight Attendants)도 해당 사고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