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민주평통달라스협의회제공 (오원성 회장이 ‘8.15 통일 독트린의 필요성과 국제사회 공감대 확산 및 지지를 위한 실천 방향’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민주평통달라스협의회(회장 오원성)는 지난 11월 16일(토) 오후 6시 북텍사스 캐롤튼시 소재 제자 침례교회에서 ‘찾아가는 통일교실’의 일환으로 ‘8.15통일 독트린 토크 콘서트’ 및 ‘북한인권개선 순회 캠페인’을 개최했다.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 월남전 국가유공자회 회원과 민주평통달라스협의회 자문위원 70여명과 입양인 4명이 참여, ‘8.15 통일 독트린의 필요성과 국제사회 공감대 확산 및 지지를 위한 실천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월남전 국가유공자회 김충래회장은 “월남전우회 회원들의 안부를 물으며 윤석열 대통령이 8.15 통일 독트린에 대하여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준 민주평통달라스협위회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민투평통달라스협의회 오원성회장은 2019년 10월 14일 캐롤튼시가 전쟁영웅기념탑을 건립할 당시 ‘한국전 참전용사와 월남전 국가유공자들’의 이름이 기념공원에 새겨지도록 앞장선 인연을 상기하며 “한국 경제발전에 기여하고 대한민국 국민들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희생하신 노고에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오원성 회장은 ‘8.15 통일 독트린의 필요성과 국제사회 공감대 확산 및 지지를 위한 실천 방향’을 강연하며 “지난 광복 79주년에 윤석열대통령은 ‘8.15 통일 독트린’을 발표해 ‘자유롭고 평화로우며 번영하는 통일 한반도’라는 비전을 제시한 것을 이해토록 하는 차원에서 준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원성회장은 “8.15 독트린에서 제시하는 통일은 반드시 평화적이어야하고, 전쟁을 방어해야하는 경우 외에는 침략전행을 수행하지 않으며, 한반도의 통일이 국제사회 모두에게 도움이 된다는 인식을 갖도록 꾸준히 소통하고 연대의 노력을 하자”면서 “북한의 선의만 바라볼 것이 아니라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먼저 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3대 통일비전, 3대 통일 추진 전략, 7대 통일 추진 방향이라는 3-3-7 구조로 되어 있는 ‘8.15 통일 독트린’은 분단체제가 지속되는 한 우리의 광복은 미완성이라면서, 우리가 누리는 자유가 북녘 땅으로 확장되어 한반도 전체에 국민이 주인인 자유 민주 국가가 만들어질 때 비로소 완전한 광복이 실현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원성회장은 ‘8.15 통일 독트린’은,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남북의 평화적인 통일을 실현하기 위하여 한반도 통일이 주변국가 모두에게 도움이 된다는 인식을 갖도록 국제사회 공감대 확산을 위하여 꾸준히 소통라고 연대해 나가야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북한 알아보기’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에 패널로 ‘8.15 통일 독트린 팀’의 김광현팀장, 정나오미(전 아칸소 한인회장), 박기남(현 포트워스 한인회장), 문정숙(킬린 한인사회 대표) 가 나섰다.
첫 번째 질문자 안희원씨는 ‘K-Pop에 의해 통일이 앞당겨 질수 있느냐? 는 질문에, 패널 정나오미 자문의원은 ‘문화 콘덴츠‘를 통해 가능함을 시사했다.
두 번째 질문자로 홍순국씨의 북한사회가 변화하고 있는 일이 무엇인가에 대한 물음에 김광현 팀장은 “북한에도 자본주의사회가 물들고 있다면서 탈북민들이 북에 있는 가족들에게 송금하는 과정에서 남한의 안정된 생활을 동경하는 것이 변화에 주목할 만한 사실”이라고 답했다.
세 번째 질문자 김재수씨는 북한에서도 휴대폰을 사용할 수 있는지 궁금하다는 질문에 대해 패널 박기남 자문위원은 약 700만 명이 넘는 북한 주민들이 휴대폰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면서 휴대전화로 외부 정보를 접하고 남한에 대하여 긍정적 인식을 갖는 것은 남북통일을 향한 고무적인 일이라고 답했다.
네 번째 질문자 나모소씨는 민주평통달라스협의회가 1년 이상 실시하고 있는 ‘북한인권개선 캠페인’이 실제 북한주민들에 도움이 되는지 물었다.
이에 문정숙 자문위원은 우리가 북송반대를 외치면 중국대사관이 이런 시위를 본국에 보고하기 때문에 의미가 있다면서 국제사회의 압력이 있을 때는 탈북민 강제 북송을 자제하지만 가만히 있으면 강제 송환을 감행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마지막 질문자로 훙순대씨는 통일의 가능성이 있는지에 대해 물었다. 답변자로 나선 김광현 팀장은 예전 김일성이나 김정일 세대 보다 체제가 많이 바뀐 것이 사실이라면서 한류나 자분주의가 물들고 있는 북한이기에 민주주의 사회의 유연함과 다양성이 어느 날 갑자기 북한 체제를 무너트릴 수 있기에 통일을 대비해 나가면 통일 그 자체가 대박이지만 준비를 하지 않으면 쪽박이 된다면서 한반도 통일이 된다고 믿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민주평통달라스협의회는 월남전 전우회와 함께 ‘북한인권개선 제 13차 순회캠페인’을 실시했다.
민주평통달라스협의회는 12월 3일(화) 오후 6시, 달라스 한인문화센터에서 4분기 정기회의에 달라스출장소 도광헌 소장을 초청, 미국 트럼프 정부의 출범과 함께 펼쳐질 한미관계를 예측하는 ‘미국 차기 행정부의 정책 전망과 우리의 시사점’이란 주제로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민주평통달라스협의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