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texas state historical association
북텍사스 리차슨(Richardson)이 고급 5G 무선 액세스 네트워크(RAN) 제품을 연구하고 테스트하는 연구도시가 됐다.
리차슨에 따르면 텍사스대학교 달라스캠퍼스(이하 UT 달라스)와 파트너십을 통해 새로운 무선통신 개발연구소를 설립해 제조, 의료 및 자동차 산업을 발전시키는 데 필요한 인프라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5G RAN은 무선통신 기지국을 통해 리차슨 전역에 걸쳐 무선장치를 연결하는 최신 셀룰러 기술로 리차슨 도시 전역에서 무선통신 인프라 연구가 진행된다. 해당 연구를 위해 리차슨은 UT 달라스에 최소 4년동안 시장가격보다 임대료로 연구소 시설을 제공한다.
리차슨은 “무선통신 연구소는 4,200만 달러의 연방 보조금으로 자금을 지원받는 2022 CHIPS 및 과학법에 따른 미국 전기통신정보청(National Telecommunications and Information Administration)의 일부”라고 밝혔다.
UT 달라스의 연구 및 혁신 담당 조세프 판크라지오 부사장은 “물리적 공간과 접근 용이성을 통해 대학 및 도시뿐만 아니라 업계 파트너와의 협력도 가능하게 될 것”이라며 “모든 종류의 네트워크 개발을 위해서는 안정적인 프로토콜의 개발이 필요해 학생들이 통신인력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업계 파트너와 협력하는 방안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리차슨의 5G RAN 연구는 IQ라고도 알려진 이노베이션쿼터(Innovation Quarter)의 일부다. IQ는 리차슨의 1,200에이커 규모의 기술허브의 일부로 리차슨은 도시정부 차원에서 다양한 분야에 걸쳐 기업과 혁신을 유치하고 기업가를 지원하고 있다. 또 IQ를 통해 대학과 도시, 민간기업이 공동으로 연구하고 개발한 혁신모델을 양산, 산업화 하는 길도 모색한다.
리차스는 지역내 혁신적인 스타트업 기업 유치를 위해 미국진출을 희망하는 해외스타트업에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미국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스타트업을 컨설팅하기 위해 지난 1월 주정부 주도로 출범한 스타트업 런웨이(Startup Runway)와 파트너십을 맺은 리차슨 시당국은 “우리의 목표는 리차슨이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경제도시로 부상시키고 이를 위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의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