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변기통 밖으로 머리를 내밀고 있는 뱀과 욕실 바닥에서 발견된 뱀 (A Cedar Creek woman says this snake was in her toilet (courtesy: Maria Jaimes))
잠결에 일어나 자신의 주택 화장실에서 변기에 앉아 있던 여성이 뱀에게 물린 사고가 발생했다.
중부 텍사스에 거주하는 마리아 하이메스는 이달 초 새벽 잠결에에 화장실에 갔다. 불을 켜지 않은 상태로 변기에 앉았다가 이상한 느낌이 들어 보니 뱀이 자신의 다리를 물고 있는 것을 봤다.
아무도 자신의 말을 믿어줄 것 같지 않아 사진을 찍고 응급실에서 응급처지를 받은 하이메스 씨는 “뱀이 하수구나 통풍구를 통해 들어올수 있다는 것을 사람들이 알아야 한다”면서 개인적인 주의나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텍사스의 겨울이 온화했다가 다시 급격하게 추워지는 등 변동이 심해지면서 동면에 들어가지 못하는 뱀들이 배수구를 통해 주택으로 침입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