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주휴스턴 총영사관
트로이 피너 (Troy Finner) 신임 휴스턴 경찰국장이 한인타운 순찰강화를 약속하고 한인들과 직접 만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휴스턴 경찰국의 새로운 수장인 피너 국장은 주휴스턴 총영사관 안명수 총영사가 지난 28일(월) 한인타운의 안전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하자 이같이 답했다.
안명수 총영사는 피너 신임국장과 면담에서 아시안 혐오 범죄에 대해 언급, 휴스턴 경찰당국의 적극적인 대응에 감사를 전하고 혐오범죄에 대해 지역내 보안당국과 대한민국 총영사관, 휴스턴 한인사회가 함께 대응하자고 제안하면서 민관의 협조체제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피너 국장은 “휴스턴 경찰 당국이 집중하고 있는 문제도 아시안 혐오범죄”라며”한인커뮤니티와 휴스턴 경찰국의 신뢰구축을 위해 지속적 교류를 하나는 것이 효과적일 것”이라고 답변, 공권력과 시민이 한팀이 되어 혐오범죄에 대응하는 방안을 언급했다.
아시안 혐오범죄 뿐만 아니라 최근 자주 발행하는 총기사건에 대해서도 안명수 총영사는 “올해 상반기 텍사스내에서 발생한 총기난사 사건이 23건으로 이중 40%에 달하는 9건이 휴스턴 지역에 발생했다”고 우려하며 휴스턴 경찰당국의 대응방안에 대해 문의했다.
피너 국장은 “텍사스에서도 특히 휴스턴 지역에서 총기사건이 많이 발생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많은 이들이 걱정하는 마트나 공공장소에서 발생하는 사건은 극히 드물다. 하지만 휴스턴 경찰국은 총기관련 캠페인을 포함한 예방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답했다.
주휴스턴 총영사관측은 최근 찬반의견이 극명하게 갈리는 ‘텍사스 무면허 총기 휴대법’의 실행을 두 달 여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안명수 총영사와 피너 신임국장과의 만남은 시기상 매우 중요한 행보였다고 평가했다.
안명수 총영사와 면담이 끝난 후 휴스턴 경찰국은 한인사회와 직접 만날 수 있다는 의사를 총영사관측에 전달했다. 이는 상당수 한인들이 무면허 총기 휴대법이 총기사고를 악화시킬까 우려하고 있는 상황에서 총영사의 한인타운 순찰 강화에 대한 직접적 요구가 의미있게 전달된 것으로 보인다.
안미향 기자
텍사스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