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오스틴의 중고물품 판매 매장 굿윌에서 판매됐던 중고품이 ‘고대 로마 유물’인 것으로 밝혀진 뒤 원래 주인인 독일로 향하게 된다.
CNN에 따르면 고대로마의 유물인 흉상은 2018년 오스틴 중고물품 판매 매장에서 미술품 수집가인 로라 영이 34.99달러에 구매했고 해당 흉상이 고대 유물인 것으로 알려져 화재가 됐다.
현재 흉상은 샌안토니오의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으며 전시가 끝나는 데로 독일로 반환된다.
흉상의 실체는 지난해 처음 밝혀졌다. 로라 영은 흉상을 연구하던 중 한 경매기업을 통해 해당 흉상이 최소 2000년 이상 된 유물이라고 결론내렸다. 이후 해당 흉상은 19세기 독일의 바이에른 왕가의 수집품 중 하나였을 가능성이 제기됐고 1950년대 미군에 의해 텍사스로 유입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언론에 의해 해당 소식이 알려지자 독일 바이에른 주 정부는 흉상에 대한 소유권을 포기한 적이 없다며 영에게 반환을 요청했고 로라 영도 이에 찬성하면서 독일 반환이 결정됐다.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