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시장이 된 존 위트마이어 상원의석 빈자리, 누가?

민주당 자비스 존슨(Jarvis Johnson)과 응급실 간호사 몰리 쿡(Molly Cook) '격돌'

 

 

사진/ 텍사스트리뷴(Credit: Campaign websites)

 

존 위트마이어 전 상원의원이 휴스턴 시장이 되면서 위트마이어 의원의 상원의석(상원 15지구)을 두고 민주당의 자비스 존슨 주 하원의원과 응급실 간호사 출신의 몰리 쿡 후보가 격돌하고 있다.

존 휘트마이어 휴스턴 시장의 뒤를 이어 텍사스 상원의원이 되기 위한 경쟁에서 자비스 존슨 후보와 몰리 쿡 후보간의 결선투표로 후보군이 좁혀지면서 텍사스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두 후보 모두 진보적 성향을 지닌 정치인으로 낙태와 LGBTQ+ 권리부터 공립학교 자금 지원 확대에 이르기까지 유사한 정책을 내세우고 있다. 자비스 존슨 후보는 지난 2016년 하원의원으로 당선되면서 의회에 입성했다. 존슨 후보는 자신의 의회경험이 상원에서도 빛을 발할 것이며 법안을 만들고 통과시키는데 효과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응급실 간호사 출신의 몰리 쿡 후보는 응급실 환자들과 정지적으로 접촉하고 풀뿌리 조직에서 역할을 해왔던 자신의 배경이 상원 내 상임위원회에서 신선함을 주는 개혁적 입법이 가능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보궐선거의 투표율이 현저히 낮다는 점에서 두 후보는 단 한표차이로 당락이 좌우될 것으로 보며 선거 막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해리스카운티 선관위에 따르면 해당 지역구 유권자 8,157명이 유권자 등록을 마쳤다. 이는 전체 등록 유권자 55만명의 1.5%에 불과하다.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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