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달러의 힘” … 미주 최초 ‘태권도 유네스코 등재 추진’ 후원행사

이강일 미주총괄위원장 "유네스코 등재 추진 후원 1달러 기금 모금에 동참한 태권가족들"

 

미주 최초로 ‘코리아 태권도 유네스코 등재 추진’을 후원하는 행사가 열렸다.

코리아 태권도 유네스코 추진단(단장 최재춘)에 따르면 지난 9일(토) 메릴랜드주 팰로티 고등학교(Pallotti High School)에서 재미대한태권도협회 (회장 권기문)가 후원하고 메릴랜드주협회(회장 송우창)가 주최한 ‘주협회 시합 및 Korea 태권도 유네스코 등재 추진’ 후원 경기가 열렸다.

이번 후원경기에 입장한 모든 선수와 학부모들은 코리아 태권도 유네스코 등재 추진 후원 1달러 기금 모금에 동참하면서 한국 태권도가 유네스코에 등재되는데 힘을 모았다.

코리아 태권도 유네스코 등재 추진단의 미주총괄 이강일 위원장은 “계인이 함께하는 태권도가 유네스코등재 추진 운동을 미국에서도 힘을합쳐 시작했기에 앞으로 전세계 태권도가족들이 유네스코등재추진 후원의 물결이 출렁이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각 주별로 태권도 유네스코 등재 추진을 후원하는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8월 북한이 태권도를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 신청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초 태권도의 유네스코 등재는 남과 북이 공동으로 등재를 추진하던 것이었으나 북한이 선재적으로 행동한 데 대해 한국의 국가유산청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제도는 문화 다양성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각국 무형유산을 등재·보호하는 제도로서, 먼저 등재되거나 먼저 등재신청을 했다고 해서 배타적 독점을 인정받는 것은 아니다”는 입장을 밝혔다.

예를 들어 아리랑의 경우 대한민국이 2012년, 북한이 2014년에 각각 등재했고 김장 문화(김치 담그기)도 대한민국이 2013년, 북한이 2015년에 각각 등재했다.

또 북한이 등재 신청을 했다고 해도 최종 결정된 것이 아니다. 유네스코 홈페이지에 따르면 북한이 신청서를 제출했고 유네스코는 심사절차를 통해 오는 2026년에 등재여부를 최종결정하게 된다.

국가유산청은 “인류무형유산 등재 신청 후보는 국가유산청에서 민간 공모를 통해 선정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국내 절차에 따라 태권도 관련 민간단체와 협의하면서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1달러 모금 운동 캠페인

355-0089-4205-73 농협 (후원계좌)

코리아 태권도 유네스코 추진단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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