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텍사스태권도연합회 이강일 회장 제공 (105회 전국체육대회에 앞서 열린 해외동포 태권도 사전경기에서 미국대표팀이 종합우승을 차지한 뒤 1위 단상에 오른 최명섭 총단장(사진왼쪽)과 권기문 재미대한태권도협회장이 트로피와 메달을 수여받았다.)
오는 11일 개막하는 105회 전국체육대회에 앞서 열린 해외동포 태권도 사전경기에서 미국대표팀(총단장 최명섭)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해외동포 태권도 사전경기에는 경상남도 김해시 김해실내체육관에서 18개 국가 1,500여명의 재외동포 선수단이 참여했다.
지난 8일(한국시간) 열린 태권도 종목 사전경기에서 남여 8체급에 대한 경기가 진행됐으며 미국대표팀은 남자부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차지했고 여자부에서 메달 2개를 추가, 총 7개의 메달을 획득하면서 대회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미국대표팀 부단장으로 선수들과 동행한 텍사스태권도연합회 이강일 회장(세계태권도평화연맹 미국총괄본부장)은 “40여년전 선수로서 65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 개인전 우승의 기쁨이 되살아난 듯 했다”면서 “대표팀 부단장으로서 2세들의 맹활약으로 미국이 단체우승했다. 이 모든 것이 선수와 코치, 감독들의 노력 때문이다. 박수를 보내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경상남도, 경상남도교육청, 경상남도체육회가 주관하는 이번대회는 11일부터 17일(한국시간)까지 일주일 동안 경남 김해종합경기장 포함 75개 경기장에서 17개 시도에서 선수 1만 9,741명(임원 9,611명)의 선수단이 총 49종목에서 우승을 위한 치열한 경쟁에 돌입한다.
사진/ 이강일 텍사스태권도연합회장(사진 왼쪽에서 세번째)이 전국체전에 출전한 미국대표팀, 임원단과 함께 우승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