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대선 후유증] 진영간 갈등 악화 … 어스틴경찰 “흉기소지 및 상해, 참가자 체포”

사진 / 트위터 영상 갈무리

미국에서 민주당의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자가 당선을 확정지은 후 미전역에서 진영간 갈등이 본격화되는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

어스틴 다운타운에서는 지난 7일(토) 바이든의 승리를 환호하는 이들과 트럼프 대통령의 불복을 지지하는 수천여명이 거리로 쏟아져 나왔다. 가두시위가 시작된 이후 양측 시위대 사이에서 경미한 충돌이 생겼다. 결국 시위참가자 한명이 흉기를 꺼내들고 상대진영 시위참가자에게 상해를 입혔으며 결국 경찰에 현장 검거됐다.

체포된 대리어스 버클리(Darius Berkley )는 흉기소지와 생명위협 혐의로 기소됐다.

피해자 증언에 따르면 버클리씨가 자신을 향해다가와 시위를 방해하는 행위를 계속하며 “비켜”고 말하며 진로를 지속적으로 방해했다. 피해자가 싫다고 답변하자 이에 격분, 칼을 들고 가해자의 가슴 쪽을 향해 공격했지만 다행히 큰 부상은 입지 않았다.

어스틴 경찰은 “시위현장에서 검거된 버클리 씨를 구금했다”고 밝히고 “지난 주말 이틀간의 시위는 비교적 평화롭게 진행됐다. 그러나 여전히 갈등으로 인한 폭력사태가 발생가능하기 때문에 긴장을 늦출 수 없다. 시위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들이 평화롭게 진행해준다면 별 문제는 없을걸”이라고 당부했다.

 

사진/트위터 영상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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