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UT news
텍사스 대학교 오스틴(이하 UT 오스틴)이 자동입학이 가능한 학생의 성적을 상향 조정하는 것으로 입학기준을 강화한다. 현재 고등학교 성적 상위 6%이내 학생들은 자동입학이 가능했으나 올해 가을 UT 오스틴 지원학생이 7만 3000명으로 기록적인 수를 보이면서 자동입학 조건을 상위 5%로 상향조정했다.
텍사스 주법에 따르면 텍사스 내 고등학교 졸업반 상위 10%에 속하는 학생들에게는 자동입학을 허용해야 한다. 다만 대학에서는 입학기준을 조정해 다른 주에서 오는 학생들에 비율을 맞출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UT 오스틴은 고등학교 상위 10%가 아닌 상위 7% 학생들의 자동입학을 허용해오다 지난 2017년 당시 5만명이 넘는 지원생이 몰리면서 상위 6%로 조정한 바 있다.
올해는 2017년보다 많은 7만 3,000명의 학생이 몰리면서 입학 커트라인을 상향조정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 학교측 설명이다.
한편, 텍사스 의회는 텍사스 공립대학 신입생의 인종과 경제에 다른 차별이 적용되지 않는 다양성 확보를 위해 1997년 자동입학 요건을 만들었으며 UT 오스틴의 경우 자동입학 지원자가 증가하고 있다.
안미향 기자 amines0210@gam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