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KERA (Four police cruisers and three construction trucks park on a field in North Dallas under I-35. They were there to clear the people and belongings from the “Camp Goodnight” homeless encampment that’s been set up on the property.)
달라스 코리아타운 공식지정 후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첫번째 장치인 달라스 로열레인과 35번 고속도로(I-35) 교차로에 노숙자 상주를 막는 가림막(펜스) 공사가 진행중이다.
지난 9월 주정부 교통국(TxDOT)이 35번 고속도로와 로열레인 교차로에 노숙자 거주를 차단하는 가림막 설치를 최종 승인한 이후 12월부터 설치 공사를 시작했다.
앞서 북텍사스 한인상공회(회장 이상윤)와 상공회 산하 텍사스 한인타운 발전 운영위원회(위원장 박영남)는 한인타운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 중 하나로 노숙자들이 해당 지역에 상주하는 것을 지적해왔다. 노숙자들의 구걸이 잇따라 발생하고 각종 쓰레기 투척으로 인해 유동인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면서 일대 한인상권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관련기사 -텍사스 교통국, 달라스 코리아타운 노숙자 상주 막는 가림막 설치 승인]
현재 운영중인 한인상권뿐만 아니라 새로 들어서게될 H 마트에서 우려를 표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북텍사스 한인상공회는 1년 이상 가림막 설치 관할부서인 주정부 교통국과 북서경찰서, 홈리스 솔루션, 달라스 커미셔너 등과 해결방안을 논의, 최종 승인을 이끌어냈다.
달라스 커미셔너는 35 번 교차로와 로열레인 교차로에 노숙자 거주 차단 펜스을 설치하는 것은 주정부 교통국 권한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교통국의 승인을 얻어내는데 조력했다. 이 밖에도 해당 지역구의 라파엘 안치아 하원의원과 텐 파커 상원의원실의 협조를 요청하는 등 북텍사스 한인상공회의 꾸준한 민원제기가 로열레인 코리아타운 안전강화의 첫 걸음을 성공시켰다는 평가가 나온다.
북텍사스 한인상공회에 따르면 당초 계획에 따라 승인이후 9주 안에 설치완료를 예상했으나 예산과 재료수급문제로 일정이 늦어졌으나 이번 달 안으로 설치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