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맥도날드
맥도날드가 5달러 세트메뉴를 12월까지 판매 유지한다고 밝혔다. 맥도날드측은 지난 6월 한달동안 세트메뉴를 5달러에 할인판매한다는 여름 프로모션을 발표한 바 있다.
세트메뉴 할인에 고객들 호응이 이어지며 판매율이 증가하자 맥도날드는 8월까지 연장했지만 폭발적 소비자 반응에 12월까지 추가연장한다고 밝혔다.
맥도날드는 최근 미국내 매장에서 매출 부진을 겪었다. 맥도날드 뿐만 아니라 스타벅스, 버거킹, 웬디스 등 페스트푸드 업계는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외식을 줄이고 집에서 식사하는 것이 더 저렴하다고 판단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저가 전략으로 고객을 유인, 매출감소에 대응하고 있다.
맥도날드의 조 얼링거 사장은 “우리는 가맹점주들과 함께 저렴한 가격을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다양한 특가상품으로 소비자 유인에 나서고 있다. 특히 지난 9일은 전국 치즈버거의 날을 맞아 더블 치즈버거를 0.5 달러에 판매하기는 등 시즌별 특가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맥도날드 뿐만 아니라 패스트푸드 업계에서는 오는 11월 9일 프라이드 치킨 샌드위치 데이를 맞아 기존보다 저렴한 가격대의 메뉴를 제공할 방침이다.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