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유니버셜픽쳐스
장난감 제조사 마텔(Mattel)이 ‘위키드(Wicked)’ 인형의 포장에 잘못된 웹사이트 주소가 인쇄되어 성인 사이트로 연결되는 오류에 대해 사과했다.
소셜 미디어 사용자들이 영화 웹사이트 링크(wickedmovie.com)가 잘못 표기되어 성인 영화 제작사 ‘위키드 픽처스(Wicked Pictures)’로 연결된다는 사실을 발견된 후 논란이 되자 제조사측은 급하게 성명을 내고 “미국에서 주로 판매된 마텔 위키드 컬렉션 인형 포장에 잘못된 인쇄가 있었음을 인지했다. 이는 소비자를 공식 웹사이트 WickedMovie.com으로 안내하려던 의도였으나 인쇄오류가 발생했다. 유감스러운 오류에 대해 깊이 사과드리며 즉각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상품은 기대를 모으는 유니버설 영화 위키드 개봉에 맞춰 출시됐고 엘파바와 글린다 인형이 포함된 포장이었다.
헐리우드 리포터에 따르면 마텔의 인형 라인은 유니버설의 리테일 파트너인 타겟을 포함한 소매점 매장에서 철수됐으며 월마트 등 다른 매장에서도 회수 중이다.제조사 측은 “부모님께 잘못 인쇄된 웹사이트가 아동에게 적합하지 않다는 것을 주의시켜달라”면서 “이미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들은 포장지를 폐기하거나 링크를 가려달라. 추가 정보를 위해 마텔 고객 서비스에 문의할 수 있다”고 전했다.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