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메시지로 접근해 악성 앱을 유포, 연락처를 빼내는 사이버 공격이 등장했다.

한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카카오톡 친구 정리하다 친구로 되어 있어 연락합니다. 누구시죠?”라고 접근한 뒤 카카오톡 이용자가 대답하면 대화를 이어나가며 사이버 공격을 이용한다.

이스트시큐리티 대응센터는 21일(화) 카카오톡을 통해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접근한 뒤 신뢰감을 쌓은 후 악성코드가 담긴 데이트앱을 유포한 뒤 상대방 휴대전화에 있는 연락처를 전송받는 수법에 대해 경고했다.

이스트시큐리티 대응센터 “현재까지 파악된 앱에는 연락처 수집기능만 있지만 향후 다양한 기능이 추가될 우려가 있다”면서 “공격자는 필라테스나 폴댄스 강사 또는 일반인인 척 접근한다”고 경고했다.

대응센터는 “낯선사람에게 온 카톡에는 답하지 말고 .apk 파일은 설치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