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자동차가 미국과 캐나다에서 소형 SUV 약 90만 여대를 리콜한다. 닛산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20년까지의 특정 Rogue와 2017년부터 2022년까지의 Rogue Sports 모델이 주행중 시동이 꺼질 수 있기 때문이다. 

닛산은 시동이 꺼지는 원인에 대해 잭나이프 접는 키가 완전히 열리지 않고 부분적으로 접힌 상태로 운전할 경우 엔진 꺼짐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주행중 엔진이 꺼지면 엔진 출력과 파워브레이크가 손실될 수 있고 충동사고 발생시 에어백이 팽창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진단이 나오면서 닛산은 대대적인 리콜을 결정했다.

닛산측은 “아직까지 관련 문제로 인해 사고가 발생했거나 부상을 입은 사실은 보고되지 않았다”면서 “3월중으로 차량 소유주에게 리콜 안내문을 발송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