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달라스 한인상공회의소 박영남 상임고문이 청문회에 출석해 달라스 코리아타운 지정이 갖는 의미에 대해 설명했다.(TexasN files)

달라스 코리아타운을 공식화 하는 결의안에 그레그 에봇 주지사가 최종적으로 서명을 완료했다. 이로써 달라스 코리아타운은 향후 10년동안 공식 ‘달라스 코리아타운(Dallas Koreantown)’으로 불린다.

달라스를 지역구로 하는 라파엘 앤치아 주하원의원이 발의한 달라스 한인타운 명명 결의안 39호와 플라워마운드를 지역구로 하는 텐 파커 주상원이 제출한 상원결의안 31호가 지난 9일(화) 주의회 상하원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이후 그레그 에봇 주지사의 최종 서명만을 남겨둔 상태에서 23일(화) 에봇 주지사의 서명이 완료됨으로써 달라스 코리아타운은 향후 10년 동안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앞서 지난달 텍사스 주의회의 문화, 레크리에이션 및 관광위원회(Culture Recreation and Tourism Committee)는 라파엘 앤치아 하원의원이 제출한 달라스 로얄레인 일대 한인타운 주정부 공식화 결의안 (HCR39) 통과를 위해 달라스 한인상공회의소를 초청, 청문회를 개최한 바 있다.

사진/ 라파엘 엔치아 의원이 텍사스 주의회의 문화, 레크리에이션 및 관광위원회(Culture Recreation and Tourism Committee) 청문회에서 발언하고 있다.(TexasN files)

달라스 한인상공회의소(회장 이상윤)는 오랜세월 달라스 로얄레인 일대에 대한 한인타운 지정을 위해 위원회를 따로 설치할 정도로 정성을 들여왔다.

청문회 당시 직접 한인타운공식지정이 갖는 의미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던 박영남 상임고문은 “달라스 지역의 한국계 미국인, 한인사회에 역사적 발자취일 뿐만 아니라 미주 전역 및 해외에 거주하는 재외동포 사회에서도 역사적인 순간”이라고 평가했다.

사진/ 달라스 한인상공회의소 회장단과 라파엘 엔치아 의원이 청문회를 마치고 주청사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TexasN fi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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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앤치아 의원이 발의한 달라스 한인타운 공식 지정 결의안 HCR39는 미주한인의 날이었던 지난 1월 13일 달라스 로얄레인에 한국어 도로표지판이 공개됐고 이는 이미 코리아타운으로 알려진 지역에 대한 달라스 시의 공식인정이라고 밝혔다.

또 로얄레인 인근에 한인 도매업이 자리잡으면서 한인상권이 발달하기 시작했고 1976년 달라스 한인상공회의소가 설립됐다고 설명하고 있다. 로얄레인은 한국문화를 보여주는 쇼케이스이자 미 남부 최대 한인커뮤니티인 달라스 한인사회가 텍사스에 기여한 공헌도 높다고 적었다.

사진/  달라스 로열레인에 설치된 한국어/영어 혼용 도로표지판 (TexasN fi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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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