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위스콘신에서 약사로 근무하며 코로나 백신을 의도적으로 사용할 수 없게 만든 스티븐 브랜든버그가 지구 편평론자라고 FBI가 밝혔다.
FBI와 위스콘신 검찰에 따르면 브랜든버그는 위스콘신주의 오로라 의료센터에서 약사로 근무하는 중 지난해 12월 24일과 25일 모더나 백신 50여회 분량을 고의적으로 상온에 노출, 사용할 수 없도록 만든 혐의에 유죄가 인정됐다.
브랜든버그의 직장 동료의 증언에 따르면 그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진짜라고 믿지 않았고 백신은 사람들을 해칠 것이라고 믿었다. 또 “백신에는 아주 미세한 마이크로칩이 있어 정부가 개개인을 제약하고 관리하기 위해 만들어냈으며 사람들을 불임이 되게 만든다”고 믿고 있었다.
검찰은 또 브랜든버그는 각종 음모론을 신봉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브랜든버그는 또 “하늘은 실제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개인이 신을 보지 못하도록 막기 위해 정부가 만들어낸 장막”이라며 “이제 곧 심판의 날이 다가올 것”이라고 동료들에게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미향 기자
Texas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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