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AAA.com

한달 이상 텍사스를 덮친 폭염은 자동차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어 운전자들은 차량을 주의깊게 살펴야 한다는 경고가 나왔다.

자동차 관련 전문가들은 폭염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 것은 배터리와 냉각수 시스템, 에어컨 장치로 여름철 차량 고장의 주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다.

전미 자동차협회(AAA)는 자동차 관리는 평소에도 중요하지만 여름철 폭염이 지속될 수록 세심한 관리가 요구된다면서 뜨거운 태양에 바로 노출되지 않도록 차량을 보관하는 것이 차량수명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차량을 차고에 보관하지 못하더라도 그늘진 곳에 주차 또는 정차하는 것이 차량수명을 유지하는데 좋다.

자동차협회는 “폭염은 냉각수와 에어컨 장치 외에도 타이어 수명도 단축시키고 있다”면서 “뜨거워진 도로를 주행할때 타이어 공기압이 부족하다면 타이어 파열이 쉽게 발생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전문가들은 “무엇인가 잘못된 것 같다고 느낄때 정비소를 바로 가서 확인하는 것이 좋으며 배터리를 정기적으로 검사하고 오일교환과 같은 유지보수에도 신경쓰고 차량내부에는 생수가 포함된 비상용 키트를 갖추고 있는 것이 좋다”고 조언하고 있다.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