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텍사스트리뷴
텍사스 휴스턴 메트로 지역의 코로나 확진 환자수가 감소세에 들어섰다.
텍사스 메디컬 센터는 7일(목)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주 하루평균 200명 미만의 코로나 환자가 입원했으며 이는 지난 달 하루에 300명에서 400명이 입원하던 것에 비해 절반 정도가 감소한 것이라고 밝혔다.
텍사스 메디컬 센터의 자료에 따르면 포트밴드 카운티의 중환자실 입원환자는 현재 23명으로 델타변이로 환자수가 최고를 기록했떤 지난 8월 26일 입원환자수 48명보다 크게 감소했다.
갈베스톤 카운티에서도 지난 6일(수) 신규확진환자가 74명으로 집계돼 한달전 하루 확진자 282명에 비해 급감했다. 몽고메리 카운티도 지난달 113명이 코로나 중증으로 입원했지만 현재 58명이 입원치료 중이다.
UT Health의 전염병 책임자인 루이스 오스트로스키 박사는 “현재의 감소세가 7월 이전 수준에 도달하지는 못했지만 현재의 감소세대로라면 충분히 7월 이전수준에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스트로스키 박사는 “(코로나 환자수가 줄어든데 대해) 아직 축하할 때가 아니다. 하지만 고무적인 상황”이라면서도 “병원 의료진의 부족은 여전히 남겨진 문제”라고 지적했다.
보건 전문가들은 “휴스턴 지역의 확진자 감소세에는 많은 사람들이 백신을 맞았고 학교를 포함해 많은 사람들이 마스크를 착용했기 때문”이라면서 “개인방역은 앞으로도 잘 지켜져야 한다”고 말했다.
안미향 기자
텍사스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