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NBC 뉴스 캡쳐
2024 미국 대선의 공화당 후보를 선출하는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예비선거) 개표가 진행중인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가 점쳐진다.
50%정도 개표가 진행된 23일 저녁 9시 현재 도널드 트럼프 전대통령은 54.4%(84,804표)의 득표율을 보였고 니키 헤일리 후보가 43.6%(67,898표)를 얻었다.
트럼프 후보가 뉴햄프셔에서 승리를 확정할 경우 총 31명의 대의원을, 헤일리 후보는 16명의 대의원을 확보한다.
미국 주요언론들은 트럼프 후보의 기세가 이어진다면 공화당 후보가 되는 길에 가까워진다고 진단하고 있다. 그러나 오는 8일 네바다주와 24일 사우스 캐롤라이나, 27일 미시건 주에서 열릴 예비선거에서 트럼프 후보가 꽃길만 걷기는 쉽지 않아보인다.
특히 민주당 강세지역인 미시건 주에서 트럼프 후보보다 헤일리 후보에 대한 지지율이 높게 나오고 있어 선거 캠페인을 추진하는 동력을 얻을 계기가 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에 앞서 트럼프 후보는 “니키 헤일리에 운나쁜 밤이 될 것이며 결국 패배할 것”이라고 말했고 헤일리 후보는 “뉴햄프셔는 시작일 뿐 마지막이 아니다”라며 경선 완주를 예고했다.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