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텍사스N] 2022년 텍사스를 덮친 한파에 나무는 얼음으로 뒤덮였다.
내년 초 텍사스의 극한 한파가 덮칠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텍사스 전력 신뢰도 위원회(ERCOT)의 수석 기상학자 크리스 콜먼(Chris Coleman)은 ERCOT 이사회에서 “지난 2021년 텍사스 전역을 마비시키고 240명 이상의 사망자를 발생시킨 겨울폭풍 유리(Storm Uri) 발생전과 유사한 해양 및 대기 패턴이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다
콜먼 박사는 따라서 텍사스의 겨울날씨의 변동성이 커짐에 따라 텍사스 전력망 수요 증가에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지난 1월 16일 텍사스는 이미 7만 8,400 메가와트를 넘긴 겨울철 최대 전력수요를 경험했다. 콜먼은 텍사스의 지난 8년간의 겨울날시 데이터를 토대로 “8년동안 총 5번의 극한 한파를 기록했다. 그전 25년동안 단 3번만 매우 추웠던 것과 비교할때 시간이 지날수록 겨울철 한파가 잦아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설명했다.
이어 텍사스에서 겨울철 한파가 잦아지고는 있지만 전반적인 평균 기온은 오르고 있다면서 지난해 겨울은 1895년 기상관측 이후 11번째로 따뜻한 겨울이었다고 덧붙였다.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