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로이터
[업데이트 5/24 6:47] 오늘(24일) 12시 17분 경 인구 1만 6천명의 소도시 유발디(샌안토니오 서쪽 80마일지점) 롭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총격난사 사건으로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학생 14명과 교사 1명이라는 그레그 에봇 주지사 발표 직후 저녁 6시 46분 현재 어린이 18명이 사망하고 교직원 3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당초 부상자는 두명이라고만 알려졌다가 최소 2명 사망 및 13명 부상으로 언론을 통해 공개됐다. 유밸디 메모리얼 병원도 앞서 어린이 13명이 구급차와 버스로 이송됐고 다른 병원(유니버시티 헬스)에 실려 간 66세 여성은 중태라고 밝혔다. 하지만 그레그 에봇 주지사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총격범이 학생 14명과 교사 1명에게 이해할 수 없는 끔찍한 총격을 가했다”고 밝혔다.
숨진 학생들의 나이는 7살에서 10살 사이로 초등학교 1학년에서 4학년 사이다. 총격범은 18살 남성으로 당초 경찰은 “구금했다”고 밝혔으나 현장에서 경찰의 총에 맞아 숨진채 발견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의 오락가락 발표로 인해 주류언론들의 혼란은 피해자 인원수조차 정확히 보도하지 못할 정도였다. 이에 대해 미 언론들은 지역 경찰당국의 처신을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경찰은 결국 “용의자가 경찰에 쫒기던 도중 자신의 차량을 버린 채 학교에 들어가 총기를 난사한 것”이라고 밝혔다. 용의자는 소총과 권총을 소지하고 있었다.
총격직후 학교는 즉각 폐쇄됐고 사망자 외에도 10여명의 학생들이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고 목숨이 위태로운 피해자도 있어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한다.
총격범은 초등학교 총기난사 직전 자시느이 외할머니도 총격을 가해 살해했다는 혐의를 받았다. 경찰당국은 사건경위를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발표했다.
안미향 기자 텍사스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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