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텍사스 남부감리대학교(Southern Methodist University) 전경
텍사스 시골지역과 작은 도시에 있는 고등학생들에게 진학정보를 알려주기 위한 연방기금이 확대되면서 텍사스 남부감리대학교(Southern Methodist University, 이하 SMU)와 텍사스 대학교 오스틴( University of Texas at Austin, 이하 UT 오스틴) 도 대학홍보 자금을 받게 됐다.
텍사스 도시권에 거주하는 고등학생들의 경우 재학중 다양한 대학들이 고등학교에 직접 방문해 진학 상담 및 정보를 제공하지만 시골지역의 경우 예산부족으로 대학측의 직접 방문이 쉽지 않았다.
텍사스 대학 교육 자원 센터(University of Texas Education Resource Center)의 보고서에 따르면 자원부족 및 대학 진학을 준비할 수 있는 수업옵션도 적다. 이 때문에 텍사스 시골 지역의 학생들은 교외 및 도시 지역의 학생들에 비해 대학에 등록하고 중등 이후 학위를 취득할 가능성이 적었다.
대학의 입학사정관은 시골지역을 방문하기 어려운 점에 대해 “출장 비용 예산 부족으로 인해 학교가 직접방문하는 가능성이 매우 낮았다”는 현실을 지적하며 “이는 해당 지역의 고등학생들은 도시 학생들에게 비해 고등교육 옵션에 대한 정보를 얻는 것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농촌 지역 사회의 교육 수준 향상에 초점을 맞춘 그룹인 STARS 칼리지 네트워크는 최근 텍사스 시골학생들에게도 대학정보 취득을 손쉽게 하기 위해 16개 대학이 협력해 만든 단체다.
달라스 소재 SMU와 오스틴에 있는 UT 오스틴도 최근 STARS 칼리지 네트워크에 합류하면서 10년동안 시골지역 고등학교 방문 예산기금을 지원받게 됐다. SMU 입학처는 ” STARS 칼리지 네트워크 기금을 사용해 텍사스 남부 시골지역과 동부 텍사스 지역에 있는 많은 고등학교를 방문할 것”이라며 “고등교육이 지역사회에 미치는 순기능을 발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