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BBC news
조 바이든 대통령이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카멜라 해리스가 당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전당대회가 시작한 지난 19일(월) 시카고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민주주의를 지킬 준비가 됐느냐, 해리스를 대통령으로 뽑을 준비가 되었는가?”라며 “여러분 모두에게 얼마나 감사한지 알기를 바란다. 내가 29세의 나이에 미국 상원의원으로 당선되었을 때보다 더욱 낙관적인 미래를 그린다고 솔직하게 말할수 있다”는 긍정적 발언을 이어가자 민주당 당원들은 환호로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내 정치 경력 전체에서 내린 최고의 결정은 해리스를 부통령으로 선출한 것”이라며 “임기중 폭력범죄는 50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따라서 유죄판결을 받은 죄인을 백악관에 입성시키는 것 보다 검사가 백악관에 들어가면 범죄는 더욱 줄어들 것”이라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34개의 중범죄혐의 유죄판결을 받은 후보라는 점을 상기시키면서 트럼프 후보의 “미국은 실패했다”는 발언은 완전히 틀린말이라고 직접 저격하기도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는 역대 가장 놀라운 4년의 발전을 이뤄냈다. 코로나로 모두 고통받을때 처방약 가격을 낮추기 위한 행정부의 노력과 의회 결정에서 민주당과 공화당 표결이 정확히 반반일때 최고의 결정을 내린 사람은 바로 부통령인 카멜라 해리스였다”며 해리스 후보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