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텍사스N file] 북텍사스 한인상공회의소 신임회장단의 출발을 축하하고 있는 달라스 경찰국 마이클 아이고 임시국장
북텍사스 한인상공회의소(회장 신동헌)가 달라스 경찰국에서 임시로 국장직을 맡고 있는 마이클 아이고 전 부국장이 국장으로 선임되기를 희망한다는 지지를 발표했다.
북텍사스 한인상공회의소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편지를 지난 6일(목) 달라스 경찰국을 방문, 아이고 국장에게 직접 전달한 뒤 한인상권의 안전강화에 대해 논의했다.
한인상공회의소는 지지성명 외에 신동헌 회장의 취임식에 참석해준 데 대한 감사인사와 함께 “난 수년간 달라스 경찰국과의 관계속에서 마이클 아이고 국장의 도움으로 많은 지원을 받았고, 한인 상공회역시 마이클 아이고 국장의 달라스 경찰국장이 됐으면 좋겠다”는 지지편지를 전했다. 한인상공회의소는 또 같은 내용의 편지를 오마 나바레즈 시의원을 포함한 6명의 달라스 시의원에게도 전다했다.
아이고 국장은 지난 1일(토) 열린 한인상공회의소 신임회장단 취임식에서 “북텍사스 한인 상공인들은 경제성장과 문화교류를 촉진하는데 있어 뛰어난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며 “더 안전하고 포용적인 지역사회를 만들어나가는데 협력할 것”이라며 북텍사스 한인상공회의소 위상을 높이 평가한 바 있다.
마이클 아이고 국장, 순찰경찰관에서 경찰국 핵심지도부 리더까지 오른 실력파
달라스 경찰국은 미국에서 9번째로 큰 규모의 경찰국으로 1881년 설립된 법 집행기관이다. 본청 외에도 총 7개의 지청을 두고 휴스턴과 함께 텍사스 최대규모 경찰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가진 마이클 아이고 임시국장은 33년간의 법집행 경험을 가진 베테랑이다. 1991년 순찰경찰관으로 달라스 남동부 지역에서 근무를 시작한 뒤 달라스 경찰국 내에서 다양한 부서와 주요 직책을 두루 거치며 실무경력을 다진 것으로 알려졌다.
텍사스 A&M 대학교(Texas A&M University)의 리더십 지휘 대학(Leadership Command College), FBI 지휘 대학(FBI Command College), 경찰 고위 경영 연구소(Senior Management Institute for Police, SMIP), 카루스 경찰 연구소(Caruth Police Institute)에서 경위 및 중위 리더십 과정까지 수료한 아이고 국장은 달라스 경찰국 내의 통신부(Communications), 기획부(Planning Unit), 범죄 감시 실행 위원회(Crime Watch Executive Board), 순찰부(Patrol Division Watch Commander), 마약 수사부(Narcotics Division), 범죄 억제반(Crime Suppression Unit), 중대 범죄부(Major Crimes Unit), 재산 범죄 태스크포스(Property Crimes Task Force), 내부 감찰부(Internal Affairs Division) 등을 이끌었다.
아이고 국장은 2021년 부국장(Deputy Chief of Police)으로 승진했고 2022년에는 경찰 차장(Assistant Chief of Police), 2024년에는 수사 및 특수 작전 지휘관(Executive Assistant Chief of Police)으로 승진한 뒤 전술 및 특수 작전국(Tactical and Special Operations Bureau), 지역 사회 운영국(Community Operations Bureau), 수사국(Investigative Bureau) 등을 지휘했다.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