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6일 한국 국기원에서 열린 세계태권도평화연맹 국제창립대회에서 미국총괄본부장에 이강일 텍사스태권도연합회장이 임명됐다.
이강일 미국총괄본부장은 “앞으로 미주지역에서 동서남북 8개 연합회와 50개주 지부장 인선작업을 진행할 것”이라며 “연맹 본부가 추구하는 것처럼 태권도가 평화와 봉사로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계태권도평화연맹(사)은 태권도의 세계화를 목표로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국기원 중앙수련장에서 해외 30여개 지부와 한국 17개 시도지부을 설립하는 국제창립대회를 개최하며 “태권도를 통해 세계평화 활동과 봉사를 펼쳐 나가며 전 세계 태권도인들의 위상을 강화함과 동시에 평화와 봉사를 실천하며 태권도의 발전을 도모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연맹측은 한국정통무예 정신으로 세계평화와 봉사에 이바지하고 기존 태권도문화를 계승함과 동시에 새로운변화를 추구하겠다는 다짐과 함께 UN 피스코와 업무협약을 통해 태권도가 세계평화를 선도하는데도 이바지할 의지를 보였다.
지난 2024년 2월 경남 창원에서 처음 발족한 세계태권도평화연맹은 사단법인으로서의 공식 출범한 뒤 한국내 지부 및 해외지부 설립 등 조직을 확장하고 있다.
국기원에서 열린 세계태권도평화연맹 창립식에는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 이동섭 국기원장, 양진방 대한태권도협회장, 이종갑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 직무대행, 윤웅석 전)국기원연수원장, 노순명 국기원행정부원장 등 메이저 단체 수장들과 김덕룡 유엔 피스코 이사장, 유준상 국민의힘 상임고문, 성삼영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권혁중 한국문화예술대학교 이사장, 최영희 전국여성위원회 회장, 이동호 파라과이 장관, 몽골, 인도네시아, 멕시코 교육부 장관을 비롯해 20여 개국 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