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CNN
한국의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령을 선포하면서 세계 13위의 경제대국의 불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3일(화) 미국거래에서 한국주식이 하락했다.
CNBC에 따르면 한국 대형 및 중형 기업 90여 개를 추적하는 iShares MSCI South Korea ETF는 최대 7% 급락하면서 52주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국 국회가 윤대통령의 계엄령 선포를 뒤집는 표결을 진행한 뒤 손실폭을 약 2.6% 줄이기는 했지만 한국전력공사의 미국예탁증서(ADR)는 5% 하락했으며, 한국의 전자상거래 대기업 쿠팡은 6% 하락했습니다. KT(구 한국통신)는 주가가 3% 하락했으며, 포스코는 6% 이상 하락했다.
CNBC는 윤석열 대통령이 야당이 북한과 연대해 국회를 장악하고 있다며 군사당국이 일시적으로 통치권을 행사하도록 했다고 보도하며 한국의 지도자가 계엄령을 선포한 것은 1980년 이후 처음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1440원으로 치솟았다. 환율이 1420원을 넘긴 것은 지난 2022년 11월 이후 2년여만이다.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