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테슬라에 대해 소프트웨어 통신 오류로 2017년 이후 미국에서 판매된 모델S·X·3과 2020년부터 판매된 모델 Y 중 지난달 23일 새로 배포된 소프트웨어가 탑재된 차량 1만 1,704대에 대한 리콜 조치를 내렸다.
CNBC에 따르면 NHTSA는 테슬라가 전방충돌 경고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비상 브레이크가 예기치 않게 작동하는 등 주행에 문제가 발생할 위험이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발견된 위험성은 지난 23일 배포한 완전자율주행 프로그램(FSD) 베타 10.3 버전에서 발생된 오류때문이다.
NHTSA는 현재 테슬라 자율주행 보조 기능과 연관된 12건의 충돌 사고를 조사 중이며 “테슬라가 자동 비상 브레이크 시스템의 부주의한 활성화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면서 ” 테슬라는 해당 소프트웨어를 삭제한 후 새로운 업데이트 버전인 10.3.1을 배포했다. 기관은 안전상의 결함이 즉시 확인되고 해결되도록 하기 위해 테슬라와의 대화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테슬라는 이번 소프트웨어 통신상 오류에 대해 “다른 차량이 있을때 물체 속도를 감지하는 칩 사이의 통신 단절로 인해 발생했다”고 밝히고 “다만 이번 소프트웨어 통신 오류로 인한 충돌사고나 부상은 없었다”고 밝혔다.
안미향 기자
텍사스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