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휴스턴협의회(회장 박요한) 루이지애나 박명국 분회장과 하세정 여성부회장이 의장(대통령) 표창장을 전수받았다.
지난 12일(토) 열린 휴스턴 민주평통 신년하례식에서 개최된 이번 전수식에는 의장인 문재인 대통령을 대신해 주휴스턴총영사관 안명수 총영사가 표창장을 전수했다.
박명국 분회장과 하세정 부회장은 “재외동포사회에서 평화통일 공감대 확산 활동”을 충실히 하며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만들어 가는데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표창장을 받게 됐다.
박요한 회장은 신년하례식에서 “동포사회가 더불어 하나 되는 지난해였다”면서 “코로나 위기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서로 손을 잡아주며 함께 해왔다. 지난 9월 출범한 20기 휴스턴 민주평통 79명의 자문위원들은 섬김과 나눔을 실천할 것이다. 민족의 염원인 한반도의 영구적 평화정착에 자문위원들은 주춧돌이 되어 가장 평화로운 한반도가 될 수 있도록 하자”고 말했다.
안명수 총영사도 새해를 맞아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휴스턴 민주평통에 대해 “출범한 지 넉달 만에 많은 일을 해왔다. 대학생들과 함께 한 종전선언 캠페인, 평화통일 4행시, 청년세대들의 백분토론 대회 등 다양하고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왔다. 다른지역에 비해서도 많은 활동을 한 것으로 보인다. 동포사회 뿐만 아니라 주류사회에 한반도의 평화통일 이미지를 전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안 총영사는 “미주 지역에서 청년컨퍼런스를 유치한 것 역시 휴스턴 협의회가 그간의 활동해 온 바를 인정받은 것”으로 보고 “앞으로도 자문위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 “공관도 최선을 다해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흥재 휴스턴 노인회장은 “코로나 팬데믹에서도 대면 비대면으로 다양한 활동을 해온 휴스턴협의회다. 앞으로도 더욱 왕성한 활동을 해달라”고 당부하며 “표창장 전수받은 두 자문위원들에게도 축하를 전한다”고 말했다.
휴스턴 협의회의 이번 신년하례식에는 전직 협의회장들이 참석해 ‘휴스턴 민주평통의 명맥이 살아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권철희 제16기 협의회장은 “전대미문의 코로나 상황에서 행사를 홍보하고 준비하는 일, 사람을 모으는 일이 힘들지만 휴스턴은 온라인을 활용한 많은 행사를 해왔다”며 자문위원들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또 “박요한 회장은 엘파소, 루이지애나 등 지회를 돌면서 휴스턴협의회의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어 매우 감사하다”며 “휴스턴협의회가 전세계 협의회중 가장 우수한 협의회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평통 휴스턴협의회 자문위원들은 안명수 총영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클릭)했다. 안명수 총영사는 휴스턴협의회가 지난해 주최한 평화통일 K-토크 콘서트에 패널로 직접 참여했고 다수의 통일 강연 연사로 나서는 등 공공외교의 선두에서 협의회를 조력해왔다. 휴스턴협의회는 안명수 총영사의 조력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자문위원 모두의 이름으로 감사패를 전했다.
안미향 기자
텍사스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