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abc13 캡쳐
휴스턴 북서부에서 신호위반 교통사고로 두 명이 사망했다.
휴스턴 경찰국에 따르면 사고를 낸 차량 운전자는 목숨을 건졌으나 피해 차량 운전자와 가해 차량 조수석에 있던 다른 한 명은 사망했다.
지난 10일(목) 밤 11시 30분 경 290번 고속도로와 홀리스터 로드가 만나는 교차로에서 가해차량은 과속으로 주행하며 빨간불 신호를 무시했다. 신호대기 중이던 피해차량은 신호가 바뀌자 움직이기 시작했고 과속으로 달리던 차량과 충돌했다.
목격자에 따르면 피해차량은 충돌직후 네 번 이상 굴러가며 완파됐고 다른 운전자들이 피해차량을 돕기 위해 달려갔지만 차량 운전자는 현장에서 사망했다.
피해차량 운전자는 애덤 필립스로 일을 마친 후 여자친구의 집으로 향하던 길이었다. 자정이 넘도록 필립스가 나타나지 않자 가족들은 그를 찾아나섰고 새벽 3시경 교통사고로 사망했다는 소식을 듣게 됐다.
또 다른 사망자는 가해차량 조수석에 앉아 있던 운전자 아내로 갓난아기를 갓 출산한 산모였으며 교통사고 직후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사망했다. 피해 여성은 사고 충돌 후 차량 밖으로 튕겨나가며 큰 부상을 입었다고 휴스턴 경찰국은 밝혔다.
휴스턴 경찰국은 가해남성에게서 음주운전 징후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해리스 카운티 검찰청이 기소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미향 기자
텍사스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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