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BBC
영국 외무부가 한국에서 계엄령이 선포된 후 한국에 대한 여행 경보를 발령했다. 영국 외무부는 “한국에서 계엄령 선포 후 상황이 전개되고 있음을 인지하고 있다”며 “현지 당국의 지침을 따르고 정치적 시위는 피하라”고 권고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예고 없이 늦은 밤 텔레비전 연설을 통해 계엄령을 선포했다.
BBC는 한국 방송에서는 한국 국회 앞에 대규모 군중이 모인 모습이 나오고 있으며 경찰이 국회 입구를 경비하고 있는 장면이 나오고 있다고 보도하면서 “거리 곳곳에 배치된 탱크 사진이 온라인에 퍼지며 혼란과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서울 시민들이 헬리콥터 소음을 들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연합뉴스를 인용한 BBC는 “계엄령을 위반한 사람은 영장 없이 체포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언론 및 출판사는 계엄사령부의 통제를 받으며, 국회 활동은 금지된다”고 보도했다.
한편, 미국 국무부와 주한 미국 대사관은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에 대해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 대사는 화요일 소셜 미디어 플랫폼 X를 통해 “상황이 유동적”이라며, 한국 거주 미국인들에게 현지 뉴스 소스를 통해 상황 업데이트를 모니터링하고 국무부 알림서비스를 받기를 권했다.